생활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얘기, 이제 더는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닙니다.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실감 나는 요즘, MZ 세대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요?
요즘 젊은 세대들, '절약'을 하나의 트렌드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고물가 상황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기보다는 유쾌하게 받아들이고 대처한다는 건데요.
절약과 관련된 최근 신조어도 살펴볼까요?
냉장고의 음식을 활용하는 냉파족부터, 프랜차이즈 커피 대신 탕비실의 믹스 커피를 선택하는 탕파족, 앱을 통해 돈을 아끼는 앱테크까지.
절약 트렌드를 반영한 신조어가 많이 생겨났습니다.
온라인 중고시장,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이미 돈을 버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됐고요.
요즘에는 선물 받은 기프티콘을 팔기도 하고, 앱에서 기한이 임박한 쿠폰을 저렴하게 구매해 활용하기도 합니다.
한 달에 만 원 내외인 OTT, 동영상 서비스 구독료도 적지 않은 부담인데요.
그렇다고 보고 싶은 드라마와 영화를 보지 않는 건 아닙니다.
지인들과 아이디를 공유하기도 하고, 최근엔 일일 이용권을 파는 사이트까지 생겼습니다.
금융사에서는 한푼 두푼을 아끼는 고객을 겨냥해 소액 상품을 줄지어 내놓고 있습니다.
소액을 꾸준히 저축하면 높은 금리로 우대해 주는 방식인데,
적게는 천 원부터 적금할 수 있는 상품도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한 상품은 출시된 지 3일 만에 10만 계좌나 개설됐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의 인플레이션이 글로벌 현상이기 때문에 뾰족한 해법이 없고,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 버티는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물가상승에 민감한 MZ세대, 길어지는 고물가 상황의 어려움을 각자의 방식으로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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